6월 20일
오후 7시~8시까지 기능 수업을 들음. 와이퍼 조작 등? ㅎ
6월 21일
오전 11:40 도착, 기능 시험에 당당히 합격! 100점. 끝나고 경석이와 신도림에서 냉면을 먹음.
6월 22일
머리 깎으러 감.
6월 23~27일 (너무 늦게서야 지난 주 이야기를 다시 떠올리려고 하니 힘들다… 귀찮기도 하고. 그래도 미래의 나를 위해 기록)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오전에는 운전면허 학원에서 주행교육을, 마치고 바로 삼성역으로 이동하여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한시나 두시 정도에 CCZ을 방문했다.
23일(월)에는 AD의 OU를 만들었다. 화요일에 이메일 서버를 이전한다고 해서 미리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는 자리였는데, 이사님과 함께 CCZ 대리님과 해당 건에 대한 상의를 했다. DNS를 ‘아직도’ 마스터 하지 않았느냐는 말(가르쳐준적이나 있어야지… 다 알 것 같으면 내가 왜 여기에 있나?)에 화가 났지만, 어쨌든 필요한 내용이니 익혀놓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도 기초적인 몇가지 질문(~~의 포트가 몇번? 같은…)에 일부러 좀 모른척하고 이야기를 들어드렸더니 엄청난 잘난척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아, 다음 번에는 대답을 해버리고 말아야겠다.
경영지원본부 support 마케팅본부 marketing 참판영업본부 headSales 국내영업본부 domSales 해외영업본부 intlSales 생산본부 production 비서실 secretary CCZ기술원 technology 임원 executive
짧은 실력이지만 위와 같이 번역을 해서 OU를 나누었다. AD에 PowerShell로 자료를 조회하거나 변경하는 스크립트를 찾아 놓았다.(23~24일)
B부장님 책 탈고하셨다는 전화가 옴.
24일 이메일 서버 작업하는 당일, 2시에 방문해 OU에 맞게 사용자들을 정렬할 준비를 마쳤다. Export users to CSV 등 원하는 스크립트를 찾기 위해 검색도 열심히 했다. OU가 그리 많지 않으니 안전하게 OU별로 사용자를 분리해서 옮기는 작업도 수행했다. 저녁에 B부장님 이하 Tech 그룹 모임을 갔다. 번개 형식으로 바꾼다고 해서 그런지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이 왔다.(??) 치킨뱅이에서 먹고 파스구찌에서 커피를 한잔씩 했다. YS님은 늦게와서 커피집에서 합류. 박WG님 이직 및 결혼 이야기가 있었음. 평소 공유가 잘 되지 않아서인지 원성을 샀음. 모임을 다음 단계(?)에 끌고 나가려는 움직임이 보임. 비공개로 페이스북에 그룹이 개설됨.
25일 오전에 한시간 늦게(택시를 탔으나 기사가 처음 가보는 길이라고 나에게 길을 아느냐고 물음. 한심… 9000원 정도 나오고 지각. fail) 이번 주 마지막 주행 연습을 나감. 전날 테크모임에서 술을 먹은 탓인지 학원 지각에 주행 연습도 첫날보다 더 못한 느낌이 들었음. 어제는 나아졌다고 칭찬을 들었는데. 전날 월드컵 알제리전에서 호되게 당한(전반에만 3골을 먹은…)것처럼 나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다. 골결정력 부족? 강사님은 그렇게 이야기하셨다. 틀린 말이 아니라서 그저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오후에는 CCZ에 방문.
26일 내 생일. 전날 저녁부터 카카오톡이나 SMS등으로 기프티콘 등을 선물받았다. 벌써 29번째 생일. 30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압박을 느낀다. 오전에 일찍 CCZ에 방문해 일을 보고(드디어 모든 사용자가 정리되었다!) 점심을 먹고 나온 뒤 사람으로 바글바글한 강남역 11번 출구 근처 투썸플레이스에서 종태를 만나 근처에서 우동을 먹고(짜서 죽는 줄 알았다…;;) 거의 3,4시간 정도 설교 아닌 설교를 하고(KT DS와 동부? 중에 하나 인턴을 할 요량으로 보였다. 자기보다 점수가 낮은데 앱 하나가 1위를 해서 취업을 한 애가 있다는 이야기도.) 저녁에 세미나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다시 신림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더운데 너무 이야기를 많이 해서인지, 아니면 주중에 너무 무리해서인지(오전에 운전 면허 학원 수강으로 도로에서 진땀을 빼고 오후에 업무보고 저녁에는 모임에서 술자리까지;;) 잠들어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 결국 돈주고 예약해놨던, 듣고 싶던 강의를 듣지 못했다.
27일 오전에만 계신다는 CCZ 대리님 말씀이 있었는데 몸이 좋지 않아 자체적으로 하루 쉬었다. 사실 Client AD Join을 도와 드리기 위해 매일 방문하고 있는데, 딱히 내가 필요없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엔 왜 왔냐는 이야기도 듣고. 이사님은 내가 거기서 있는 것으로 해서 뭔가 아이티플로우가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길 원하는 것 같은데, 사실은 고객사에서도 외부 인력이 와있으니 여러 모로(식사부터…) 신경쓸 게 많을 것이다. 물론 나는 편한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음료수도 매번 사들고 가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곤 있지만, 서버실에서 별 할일 없이 앉아있는 게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안다. 내 일상이 이런 점에서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