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대한민국 IT 역사 재발견 – 대한민국 IT史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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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IT史 100 … 김중태님의 책을 많이 읽어 봤지만, 이번처럼 재미있는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독특하게도 우리나라 IT 의 역사를 다큐멘터리 식으로 엮어 놓았다. 그래서 특정 분야에 대한 정보의 수집보다 우리나라 IT 의 역사에 대한 총체적인 흐름 파악이 가능하게 구성되어 있다.

어떻게 이러한 자료들을 모두 수집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많은 사건과 첫 발자국들이 꼼꼼히 기록이 되어 있다.

내가 흥미롭게 읽은 부분들은 주로 ‘나도 체험했던’ 일들을 이 책을 통해 재발견하는 것이었다. 과거의 일들을 떠올리는 일은 즐겁다. 나는 386 컴퓨터를 접하고, 집에서는 펜티엄 계열로 PC를 사용해 왔다.

이후 PC통신을 접하고, 인터넷을 처음 사용해 보고, 지금에 와서는 블로깅까지 수많은 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IT 발전사는 조금씩 전진해 왔다.

대한민국에 IT 라는 생소한 개념이 알려지고 퍼지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기념할 만 한 100가지 꼭지들을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처음에 한글 서체를 개발하는 데 많은 힘을 소모했다는 짧은 기억들이, 이 책을 만나면서 확대되고 자세해지는 과정이 즐겁다.

중간중간 보여지는 내가 모르는 뒷 이야기들이나 비용/시간/장소 제약으로 접하지 못했던 일들에 대한 설명을 읽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재미있는 이 책을 읽게 해 준 위드블로그 팀에 감사의 메시지를 보낸다.

“40여년 대한민국 IT 역사 재발견 – 대한민국 IT史 100”에 대한 4개의 생각

  1. 이번처럼 재미있는~을 이번처럼 재미없는~으로 잣못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크몬드 님. e비즈북스입니다.

    《대한민국 IT사 100》을 이렇게 좋게 평가해 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희 책을 읽었던 시간이 아크몬드 님께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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