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삶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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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지난 번의 ‘협상의 10계명’과 함께, 이번에도 위드블로그를 통해 심상치 않은 책을 읽어 보게 되었다. 바로, ‘공부,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이 구절은 고3시절, 수능시험을 준비하며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많이 들었던 말이다. 제목에서 책의 내용을 그대로 알려 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20명의 공부벌레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준다. 장애를 딛고 일어서 남보다 더 높은 가치를 찾아 열심히 공부를 하는 분도 있고, 정말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공부를 통해 인생을 바꾼 분도 있다.

그 분들의 경험담을 듣고 있으니, 나도 노력만 한다면 무엇이든지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이런 종류의 책들은 정기적으로 읽어서 열정을 살리는 데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다 보니 좋은 말씀들이 많았다.

실명을 딛고 일어선 철학박사 – 강영우

현실적인 이익에 집착하면 ‘내’가 돋보이기 보다는 오히려 자존감이 낮아진다. 자존감이 낮아지면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사라진다. 쳇바퀴 같은 생활을 하며 자기 자신을 잃은 기회주의 인간이 되고 마는 것이다. 반대로 더 큰 가치를 생각하고 인격을 갖춘 사람은 어디를 가든지 존경 받고, 여러 사람들이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가 속한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21페이지)

포기를 모르는 영문학자 – 장영희

유창하게 말을 하는 학생도 일단 글을 쓰면 문법이 다 무너지고 도통 생각이 담겨 있지 않은 경우가 아주 많아요. 애초에 ‘생각’이 없는 사람은 영어를 잘해도 표현할 것이 없거나 너무 피상적이지요. 영어는 단지 의사 표현의 도구에 불과하거든요. 그래서 어렸을 때 영어를 먼저 배우기보다는 생각하기를 먼저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1페이지)

자신이 원하는 가치를 얻기 위해, 공부를 한다. 이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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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하고 싶어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대한민국 대표 명사 20인의 진솔한 공부 이야기

공부를 하기가 힘들더라도 혼신의 힘을 다해서 노력한다면 무엇이든 도전해 볼 만 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 책을 읽어 보면, 중요한 것은 하나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규칙적’으로 공부하고,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미래로 가는 문이 조금은 넓어 진다는 것이다.

귀한 기회 주신 위드블로그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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