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고 잘 사는-

것이 평소 내가 생각하고 있는 삶이었다. 오랜만에 도서관(까지는 아니지만)에 들러 책을 찾다가 보니 ‘잘 먹고 잘 사는 법’이라는 제목이 확 들어오는 책이 있었다. 잽싸게 들어보니 SBS에서 예전에 TV 프로그램으로 방영했던 것을 책을 낸 것 이었다. 그동안 우리가 알게 모르게 나쁜 음식을 먹었던, 아니 거대 기업에 의해 먹임을 강요당했던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었다.

현미라든지 잡곡류와 채소들을 많이 먹어야 하고, 비위생적이고 지옥같은 가축 도살 장면을 보여 줌으로써 육류에 대한 혐오감마저 드는 책이었다. 그리고 백설탕이라든지 유전자 조작 식품, 우유 등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파해쳐서 그동안의 내 식사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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