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닷컴, 무버블타입(MovableType), 워드프레스(WordPress). 블로그의 역사와 함께 했던 전설적인 플랫폼들의 이름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9년. 영욕의 세월은 그렇게 흘러가고 그 빈자리는 언제나 또 다른 주인공이 등장한다.
트위터, 페이스북을 위시한 SNS의 등장은 더 이상 블로그를 찾지 않게 했고 워드프레스는 저 나름의 기능을 추가하며 거대하게 성장했지만 그럴 수록 글 쓰기와 점점 더 멀어진 비대한 괴물이 되어갔다. 단언컨데 이제 블로그에 커뮤니케이션은 필요 없다. 커뮤니케이션은 SNS가 충분히 해결해줄…
크게 공감합니다. 일상의 기록으로 블로그의 역할을 다시 찾을 때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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