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양, 계란이… 작은 에피소드.
위드블로그를 통해 많은 책들을 읽고, 감상문을 써 냈습니다. 매번 서적들만 읽어왔는데요,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손목에 착용하는 쿠션을 받았습니다.
처음 받았던 손목쿠션은 생선초밥 모양의 ‘새우양’ 이었습니다. 그런데 좀 이상하더군요.
처음 제품을 소개하는 이미지에서 손이 쏙 들어가는 모습만 봤던 터라, 손가락 몇 개만 들어갈 틈이 있는 새우양이 이상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위드블로그에 제품을 반송하고 손목까지 들어가는 ‘계란이’로 바꿔 받았습니다. 그와 함께 위드블로그의 안내 메일도 전해 들었지요.
초밥손목쿠션은 팔에 끼워서 이용하는 제품인데요, 회원님께서 받으신 제품의 경우 손목에 끼는 타입이 아닌 그냥 손목을 받치거나 손에 끼워서 사용하는 제품이었습니다.
총 3종류의 제품이 랜덤으로 발송되다보니, 회원님들께 혼란을 드린듯하여 너무 죄송합니다.
앗! 저의 착각이었네요. 원래 손가락에 끼워 사용하는 제품이었습니다^^;
저는 잘못 파악해서 되돌려 보냈지만, 위드블로그 팀에서는 친절하게 자초지종을 알려 주고 다른 제품으로 바꿔 보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손목쿠션 ‘계란이’ 첫 느낌?
평소에 사용하는 인형이나 캐릭터 상품이 없어서 이 제품에 대한 날카로운(?) 평가를 내리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저 ‘귀엽다’는 것이 ‘계란이’를 본 저의 첫 느낌이었습니다. ‘계란이’는 김으로 말려 있는 계란초밥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남자가 사용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귀여움으로 무장한 ‘계란이’입니다.
‘계란이’ 직접 써 보면?
‘계란이’에 제 손을 한번 넣어 봤습니다. 먹음직스러운 계란(노란 부분)과 초밥(하얀 부분) 사이에 손이 쏙 들어 가더군요.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입니다. 손의 열기가 ‘계란이’를 통해 느껴져서, 따뜻합니다.
계란이를 착용한 상태로, 마우스를 잡아 봤습니다. 본래 쓰고 있던 마우스 패드의 젤 부분(손목 받침)과 높이가 비슷해서 편하더군요.
만약에 마우스 패드 없이 맨 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한다면 초밥이 아닌 계란(노란 부분)을 손목 받침으로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계란이’는 이렇습니다.
계란, 초밥을 감싸고 있는 김을 풀어 보면 이렇더군요. 김의 분실을 방지하고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계란이’의 아래쪽에 바느질 되어 있었습니다.
손목이 들어가는 공간의 왼쪽, 오른쪽 가장자리 또한 바느질 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비교적 각 부분이 단단히 바느질되어 있지만, 자주 쓰다 보면 분리될 것 같은 걱정이 생기네요.
초밥 손목쿠션 ‘계란이’ 총평
위드블로그를 통해 초밥 손목쿠션을 받은 느낌, 사용성(?)을 평가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컴퓨터, 책, 필기구, 메모지 등만 있는 삭막한(?) 책상에 조금 부드러운 분위기를 조성해 줍니다.
- 오랫동안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사람들의 손목을 보호해 줍니다.
- 손목이 따뜻해서 포근한 느낌이 듭니다.
- 책상에서 엎드릴 때에도 머리나 팔 등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작은 인형들에게도 조금 눈길을 줘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쪽의 센스는 영 없는 것 같네요.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랏, 같은 자료구조 책을 보시는군요. (…)
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