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을 볼 수 없는 모든 이들에게 지식의 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오늘 나타난 구글 로고는 ‘Braiile(브라이)’점자로 Google을 표현한 모습이라고 합니다.

루이 브라이(Louis Braille)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네요.

구글이 아니면 이런 날을 알지도 못한 채 지나갈 뻔 했습니다. 고마워요.

맹인들이 읽고 쓰기에 가장 쉬운 글자인 점자를 발명한 사람은 Braille(브라이)이다. 브라이가 눈이 먼 것은 세 살 때 아빠의 마구 상회에서 연장을 가지고 놀다가 눈을 다친 탓이었다. 그 뒤로 브라이는 이 세상의 한 줄기 가느다란 빛도 볼 수 없이 어둠 속에서 살아야 했다. 하지만 그는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남달랐고, 또한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끈질김을 보이는 소년으로 성장했다. 한 신부님의 도움으로 파리에 있는 맹인 학교에 입학한 뒤 그는 그 때까지 쓰이던 맹인들을 위한 글자에 크게 실망하고, 자신이 새로운 글자를 만들기로 결심을 하게 된다.

…당시 파리 맹학교에 재학중이던 브라이는 야간 문자를 보고 위에서 아래로 6점을 한 번에 지각하기에 너무 길다는 것을 발견하고, 점칸을 반으로 줄여 위에서 아래로 3점, 좌우 두 줄, 모두 6점으로 점칸을 구성했다. 후일의 연구에서 6점의 배열이 손으로 읽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1824년 드디어 점자를 발명했고 1829년에 자신의 문자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1837년에 다시 수정하여 발표했다. 또한 사람들은 점자를 만든 브라이의 이름을 따 ‘Braiile(브라이)’라고 불렀으며 오늘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루이 브라이가 태어난 프랑스의 꾸브레이 마을에 가면 ‘루이 브라이 광장’이라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광장 한 구석에는 그를 기념하여 만들어진 금속판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이분은 앞을 볼 수 없는 모든 이들에게 지식의 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우리 시대 이 사람] 루이 브라이(Louis Braille) – 월간 점자

“앞을 볼 수 없는 모든 이들에게 지식의 문을 열어 주었습니다”에 대한 8개의 생각

  1. 아크몬드님, 잊지 않고 안부 챙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를 맞아 닷 새째인데도 싱숭생숭하고 여러 사정으로 마음이 더 바빠 늦은 새해인사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에게 지난 해 보여주셨던 관심과 사랑도 잊지 못할 것입니다. 개의 새해에 건강과 함께 꿈꾸는 소망도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이 밤도 희망찬 꿈꾸시길~~

  2. 안녕하세요.제 블로그에 들러주시고 글도 남겨주셨기에 들어와봅니다.홈페이지도 그렇고 블로그도 그렇고 정말 이쁘게 꾸미셨네요.제 학교에 점자를 쓰는 인도에서 온 친구가 하나 있지요. 눈이 보이진 않지만 왠만한 아이들보다 똑똑하고 정직한것 같아요.

  3. 어느날부터RSS 를 못 받아온다 싶더니만 이사가셨군요;;오늘에야 알았습니다.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올 한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4. 헤에, 안녕하세요가방님께 여러 얘기 듣고 늦게나마 들렀;으음, 이내용, 어디서 본거다 했더니..영어 교과서 본문에 나와있던거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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