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감사함을 느낍니다.
칭찬을 들으면 기분 좋다. 하지만 뒤에서 남모르게 훌륭한 일을 하시는 분이 더 많은 것 같다. 자기 일도 아닌데 나서서 중재에 해결까지 열성을 다해 주는 분이 계셔서 크게 감동했다. 닫혀 있던 마음이 갑자기 환해지는 느낌이었다. 이런 분들이 큰 칭찬을 들으셔야 하는데.
여러 고비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어찌어찌 넘길 수 있었던 것도 다 그분의 덕분이라 생각한다. 위기에서 빛을 발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 큰 사람’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종교 글 아님.)
가식 없고 깨끗한 사람이 좋다. 누구든 오랜 직장 생활에서 조금 때가 묻을 수는 있겠지만, 그럼에도 맑은 모습으로 다가오는 분이 계신다. 그러기에 더욱 존경하는 마음이 생긴다.
작년은 앞에서는 두둔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금 다른 행동을 보이는 사람을 보고 실망을 느낀 해였는데, 올해는 고비가 많은 만큼 묵묵히 도와주는 분이 계심에 감동하고 있다.
어떻게 이 감사함을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