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세상에 이렇게 끔찍한 도넛은 오래간만에 먹어 봤다.

오래 놔둬서 그런지 마지막엔 개미들이 들끓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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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몰라요.

egoing:

우리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른들은 몰라요 우리가 무엇을 갖고싶어 하는지 어른들은 몰라요 장난감만 사주면 그만인가요 예쁜옷만 입혀주면 그만인가요 어른들은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마음이 아파서 그러는건데 어른들은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알약이랑 물약이 소용있나요 언제나 혼자이고 외로운 우리들을 따뜻하게 감싸주세요 사랑해 주세요 우리가 무엇을 생각 하는지 어른들은 몰라요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 어른들은 몰라요 귀찮타고 야단치면 그만인가요 바쁘다고 돌아서면 그만인가요 어른들은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함께있고 싶어서 그러는건데 어른들은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초콜릿과 놀이터가 소용있나요 언제나 혼자이고 외로운 우리들을 따뜻하게 감싸주세요 사랑해 주세요

전 세계의 학대받는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안하도록 도와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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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거만한 놈들이 세상을 바꾼다

거만한 놈들이 세상을 바꾼다6점

성공학 책들을 읽어볼 때마다 의문을 갖는 것이 있다. 바로 ‘내가 적용 가능한가?’ ‘미심쩍은 부분은 없는가?’ 이 두 가지이다.

많은 책들에서 뭔가 시작해야 하겠다는 포부는 갖게 되지만, 실제로 그 책에 나와 있는 대로 내 삶을 맞추어 가기란 하늘에 별 따기 보다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번에 새로 단장한 구포 도서관에서 별 생각 없이 빌린 책 몇 권 가운데에서 ‘거만한 놈들이 세상을 바꾼다’를 읽어 보고는, 기존에 구축해 놓은 성공의 원칙들이 잘못된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 그들(기존의 성공학 서적)이 가진 성공의 법칙을 내가 따라한다고 해서 내가 같은 성공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성공이라는 결과물이 그토록 쉽게 우리 곁에 다가올 만큼 만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안다.

‘거만한 놈들이 세상을 바꾼다’는 제목처럼 이 책에서 첫 장에 세운 원칙은 기존의 성공학 책과는 상반되는 내용을 갖고 있다.

-머리를 쓰지 마라
-스트레스를 환영하고 그것에 빠져들어라
-한계란 없다
-목표 설정은 게으른 자들이나 하는 것이다
-열심히 노력하면 바보 된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쓸어 넣어라
-자신감은 지나칠수록 좋다
-팀 플레이어로 만족한다면 인기는 얻을 지 몰라도 사장실은 차지하지 못한다
-전설적 인물들은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리스크 분석은 겁쟁이들이나 하는 것이다

…위의 주장들을 읽어보고 나면 무척이나 잘못되고, 허황된 것들 처럼 들리기 쉽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평범하게 살고 싶은 사람’은 처음부터 책을 읽지 말라고까지 할 정도로 단호하게, 그리고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기존에 구축해 놓았던 성공에 관한 원칙들이 이 책을 읽으면 얼마나 부질없고 현실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인지 깨달을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미쳐서, 높은 스트레스와 긴장에도 굴하지 않고 흠뻑 빠져들어 그것을 즐기는 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점에서는 모두들 고개가 끄덕여 질 것이다.

평범하게 살고 싶은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책.

한번 더 읽어 봐야겠다고 생각하는 밤이다.

http://archmond.blogspot.com/2008-09-22T15:58:050.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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